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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동성 돌파 전략: 시가 + k × 전일 변동폭에 사는 규칙

오늘 시가에 전일 변동폭의 k배를 더한 가격을 넘으면 사는 래리 윌리엄스의 단기 돌파 규칙입니다. 규칙과 변형, QQQ 2000년 이후 백테스트(다음 날 시가 청산), 거래 비용이 결과를 바꾸는 계산을 정리했습니다.

한 줄 요약

하루 안의 상승이 전일 변동폭의 일정 비율을 넘으면 따라 사는 규칙입니다. QQQ 2000년 이후 비용을 빼기 전에는 연 13.2%로 그냥 보유(연 8.6%)보다 높았지만, 편도 0.15% 비용을 넣으면 2,800번 매매 끝에 $10,000의 기간 말 평가액은 $63이었습니다.

본문

변동성 돌파는 하루 안의 상승이 전일 변동폭의 일정 비율을 넘으면 그 방향을 따라 사는 단기 규칙입니다. 미국의 상품 선물 트레이더 래리 윌리엄스가 알렸고,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자동매매를 파이썬으로 만드는 입문서와 강의가 대표 예제로 다루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. 이 글은 규칙과 변형, QQQ에 2000년부터 적용한 결과, 결과를 바꾼 거래 비용의 계산을 정리합니다.

규칙

이 사이트가 계산한 규칙입니다. 청산 방식은 쓰는 사람마다 달라 아래 변형에 따로 적었습니다.

  • 변동폭: 전일 고가 − 전일 저가입니다.
  • 목표가: 오늘 시가 + k × 변동폭입니다. k는 0과 1 사이 값을 쓰고, 가장 흔한 값은 0.5입니다.
  • 매수: 오늘 고가가 목표가에 닿으면 목표가에 삽니다(역지정가 주문). 이 계산은 닿은 날 가진 현금 전부로 샀습니다.
  • 매도: 다음 거래일 시가에 모두 팝니다. 손절은 두지 않았습니다.
  • 방향: 사는 쪽만 계산했습니다. 선물에서는 시가 − k × 변동폭 아래로 내려가면 공매도하는 반대쪽 규칙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.
변동성 돌파. 목표가는 오늘 시가에 어제 변동폭(고가 − 저가)의 k배를 더한 값. 오늘 고가가 목표가에 닿으면 목표가에 사고, 다음 거래일 시가에 판다. 그림은 k = 0.5. ① 변동성 돌파: 목표가에 닿으면 사고, 다음 날 시가에 판다 목표가 = 오늘 시가 + k × (어제 고가 − 어제 저가). 그림은 k = 0.5. 어제 변동폭 고가 − 저가 오늘 시가 k × 어제 변동폭 목표가 매수 다음 날 시가에 매도 어제 오늘 다음 날 매수: 오늘 고가가 목표가에 닿는 순간 목표가에 산다 (역지정가 주문) 매도: 다음 거래일 시가에 모두 판다 이 사이트 계산: QQQ, k 0.5, 닿은 날 가진 돈 전부, 편도 비용 0.15%. 닿기만 하면 목표가에 체결된 것으로 계산했다. 실제 역지정가 주문은 더 비싸게 체결될 수 있다.

목표가는 오늘 시가에서 출발하므로 전일 고가를 넘는 것과는 다릅니다. 그림처럼 목표가가 전일 고가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. k 값이 0 이상이면 목표가는 늘 시가보다 높아서 시가에 바로 사는 날은 없습니다. 전일 변동폭이 컸던 다음 날은 목표가가 멀어 덜 사고, 작았던 다음 날은 작은 움직임에도 삽니다.

널리 쓰이는 변형

  • 청산: 당일 종가에 파는 형태가 흔합니다. 윌리엄스가 소개한 청산은 이익이 난 첫 시가에 파는 방식(bailout)과 손절입니다.
  • k 정하기: 고정값 대신 최근 20일 평균 노이즈 비율을 k로 씁니다. 노이즈 비율은 1 − |종가 − 시가| ÷ (고가 − 저가)이고, 하루 변동폭 가운데 방향 없이 흔들린 몫을 뜻합니다.
  • 이동평균 필터: 전일 종가가 5일 이동평균 위인 날만 삽니다. 3일, 5일, 10일, 20일선 가운데 위에 있는 개수에 따라 비중을 나누는 점수형도 있습니다.
  • 변동성 비중: 한 번에 사는 비중을 목표 변동성 ÷ (전일 변동폭 ÷ 전일 종가)로 정합니다. 흔들림이 큰 날은 적게 삽니다.
  • 하루의 경계: 24시간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일봉이 바뀌는 시각(흔히 UTC 0시, 한국 시간 오전 9시)의 가격을 다음 날 시가로 씁니다.

어디서 왔나

윌리엄스는 1999년 책 『Long-Term Secrets to Short-Term Trading』에서 변동성 돌파에 한 장을 썼습니다. 그는 1987년 로빈스 월드컵 선물 트레이딩 대회에서 1만 달러로 시작해 12개월 수익률이 11,376%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(위키백과). 대회 기록으로 전해지는 숫자이고 이 사이트가 검증한 값이 아닙니다. 선물 계좌의 결과라 아래 ETF 계산과 바로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.

백테스트 결과 (2026년 9월 기준)

QQQ에 k 0.5 규칙을 2000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적용했습니다. 처음 넣은 돈은 $10,000이고 더 넣지 않았으며, 배당은 재투자했고 사고팔 때마다 편도 0.15%의 비용을 뺐습니다. 매매는 2,800번(한 해 약 105번)이었고, 다음 날 시가에 판 가격이 산 가격보다 높았던 매매는 57%였습니다. 그런데도 기간 말 평가액은 $63, 연 수익률은 −17.3%였습니다. 그냥 보유는 $91,094, 연 8.6%였습니다. 이 기간 낸 비용을 모두 더하면 $27,736으로 처음 넣은 돈의 2.8배였습니다.

k 값과 필터를 바꿔도 모두 손실이었습니다. 같은 기간 k 0.3은 4,171번 매매에 연 −28.7%, k 0.7은 1,852번에 연 −11.4%, k 0.5에 5일선 필터를 붙인 경우는 1,609번에 연 −12.5%였습니다. 최근 10년(2016년 10월~2026년 9월)만 보면 k 0.5는 연 −18.7%, 그냥 보유는 연 20.9%였습니다. 매달 새로 계산하는 표는 변동성 돌파 QQQ 백테스트에 있습니다.

결과를 가른 것은 비용이었습니다. 같은 규칙에서 편도 비용만 바꾸면 연 수익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(2000년 1월~2026년 9월).

구분편도 0.15%0.05%0%그냥 보유
QQQ k 0.5, 다음 날 시가 청산−17.3%2.0%13.2%8.6%
QQQ k 0.5, 당일 종가 청산−24.3%−6.6%3.7%8.6%
QQQ k = 20일 노이즈 비율−16.7%1.8%12.6%8.6%
SPY k 0.5, 다음 날 시가 청산−26.0%−8.5%1.7%8.2%

당일 종가 청산과 노이즈 비율 줄은 이 글을 쓰며 같은 엔진으로 따로 계산했습니다. 노이즈 비율 k는 매매가 2,685번으로 k 0.5와 거의 같았습니다.

비용 계산

비용을 빼기 전 매매 한 번의 평균 이익은 0.13%였습니다(이긴 매매 평균 +0.88%, 진 매매 평균 −0.87%). 편도 0.15%면 사고팔 때마다 0.3%씩 빠지므로, 평균 이익의 두 배가 넘는 비용을 매번 낸 셈입니다. 왕복 비용만으로 자산은 매매마다 0.997배가 되고, 2,800번이면 약 4,400분의 1로 줄어듭니다. 비용 없이 $278,292였을 결과가 $63으로 줄어든 이유입니다. 편도 비용 0.02%에서 그냥 보유와 같아졌고(연 8.6%), 0.06%보다 높으면 손실이었습니다.

이익은 어디서 나왔나

비용 전 결과는 27.8배였습니다. 이것을 산 가격에서 그날 종가까지와 종가에서 다음 날 시가까지로 나누면, 앞쪽은 2.64배, 뒤쪽은 10.54배였습니다. 이익의 대부분이 밤사이에 생긴 셈입니다. 같은 규칙을 당일 종가에 팔면 밤사이 몫이 빠져 비용 0에서도 연 3.7%였습니다.

QQQ 자체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. 같은 기간 날마다 시가에 사서 종가에 파는 것만 되풀이했다면 0.52배, 종가에 사서 다음 날 시가에 파는 것만 되풀이했다면 17.7배였습니다(배당 포함, 비용 전). 변동성 돌파는 전체 밤의 42%만 들고도 QQQ 밤사이 상승의 82%(로그 수익률 기준)에 해당하는 몫을 가져갔습니다. 다만 그 몫은 그냥 들고 있어도 받는 몫입니다. 주가 상승이 밤사이에 몰린다는 관찰은 학계에서도 여러 번 보고됐습니다(Cooper, Cliff, Gulen 2008).

체결 가정과 한계

  • 고가가 목표가에 닿기만 하면 목표가에 체결된 것으로 계산했습니다. 실제 역지정가 주문은 목표가보다 비싸게 체결될 수 있어, 이 가정은 결과를 좋게 보는 쪽입니다.
  • 일봉은 정규장 기준입니다.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.
  • 매수 판단에 쓰는 값(오늘 시가, 전일 고가와 저가)은 모두 사기 전에 알 수 있는 값입니다.

선물에서 알려진 이유

윌리엄스가 매매한 시장은 선물입니다. 선물은 계약 금액에 비해 수수료와 호가 차이가 작고, 적은 증거금으로 큰 금액을 움직입니다. 위 계산에서 이 규칙이 그냥 보유를 넘은 것은 편도 비용이 0.02% 아래일 때뿐이었습니다. 국내 증권사의 미국 주식 수수료는 대개 이보다 높고 환전 비용도 따로 붙습니다. 선물에서 알려진 규칙이라고 ETF 현물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.

관련 개념과 검색어

  • 오프닝 레인지 돌파(Opening range breakout, ORB): 장 초반 일정 시간의 고가나 저가를 넘으면 따라가는 규칙입니다. 토비 크라벨이 1990년 책 『Day Trading with Short Term Price Patterns and Opening Range Breakout』에서 다뤘습니다. 변동성 돌파는 기준을 장 초반 대신 전일 변동폭으로 잡습니다.
  • 변동폭 확장(Range expansion): 좁게 움직이던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관찰입니다. 윌리엄스는 추세가 이런 확장에서 시작된다고 봤습니다.
  • 채널 돌파, 터틀 트레이딩(Channel breakout, Turtle trading): 며칠 동안의 최고가를 넘으면 사는 돌파 규칙입니다. 변동성 돌파가 하루 단위로 사고판다면, 터틀은 몇 주에서 몇 달을 듭니다(터틀 돌파 규칙 백테스트).
  • 모멘텀(Momentum): 오른 것이 조금 더 오르는 경향입니다. 이 규칙은 하루 안의 짧은 모멘텀에 겁니다.
  • 밤사이 수익(Overnight return, night effect): 주가 상승이 장중보다 종가에서 다음 날 시가 사이에 몰린다는 관찰입니다. 위의 QQQ 계산도 같았습니다.
  • 윌리엄스 %R(Williams %R): 같은 사람이 만든 과매수, 과매도 지표입니다. 변동성 돌파와는 다른 규칙입니다.

검색어: volatility breakout, Larry Williams, range breakout, opening range breakout, noise ratio, overnight return, 변동성 돌파 전략, 래리 윌리엄스, 노이즈 비율, 비트코인 자동매매.

단점과 위험

  • 매매가 잦아 비용이 결과를 정합니다. QQQ 2000년 이후 2,800번 매매에서 편도 0.15% 비용 때문에 연 수익률이 비용 전 13.2%에서 −17.3%로 바뀌었습니다.
  • 이긴 비율(57%)만으로는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. 이긴 매매와 진 매매의 평균 크기가 거의 같아(+0.88%, −0.87%) 비용을 넣으면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.
  • 산 날은 가진 돈 전부를 하룻밤 듭니다. 밤사이 악재가 나오면 다음 날 시가의 갭을 그대로 맞습니다. 비용 0일 때도 최대 하락폭은 −35.5%였습니다.
  • 목표가 체결을 가정했으므로 실제 체결은 이 계산보다 나쁠 수 있습니다.
  • 사고팔 때마다 양도차익이 실현됩니다. 한국 거주자의 해외 주식 양도차익은 한 해 250만 원을 넘는 부분의 세율이 22%(지방소득세 포함)입니다.

운영자 평가

변동성 돌파의 문제는 방향이 아니라 크기입니다. QQQ에서 비용 전 매매 한 번의 평균 이익은 0.13%였고, 왕복 비용 0.3%는 그 두 배가 넘었습니다. k 값을 키우거나 이동평균 필터를 붙이면 매매가 줄어 손실도 줄었지만, 이 글에서 계산한 변형은 편도 0.15%에서 모두 손실이었습니다. 비용 전 이익의 대부분은 밤사이 상승에서 나왔고, 그 몫은 QQQ를 그냥 들고 있어도 받습니다. 편도 0.02% 아래로 거래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, 이 계산에서 이 규칙은 그냥 보유를 넘지 못했습니다.

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것

특정 종목이나 k 값을 권하지 않습니다. 본문의 수치는 이 사이트 엔진으로 계산한 과거 결과입니다(배당 재투자, 산 날은 가진 돈 전부, 목표가 체결 가정). 대회 성과 같은 외부 숫자는 출처의 주장이며 이 사이트가 검증하지 않았습니다. 선물, 가상자산, 국내 상장 상품의 비용과 세금은 각자 확인해야 합니다. 모든 내용은 과거의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참고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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